12pads 2021. 1. 13.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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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에서 렌터카 이용은 선택이지만..

렌터카, 필요할까?


괌 여행을 준비하는 여행객들이 항공권과 호텔을 예약한 후 가장 고민을 하게되는 부분이 아마 렌터카를 사용할지 여부일 것이다.
괌은 제주도보다도 작은 섬으로 렌터카를 사용해 돌아볼 만한 곳이 그리 많은 편은 아니다.
또한 주요 호텔과 쇼핑 스팟은 트롤리 등 대중교통으로 연결이 되어 있으며, 한가롭게 트롤리를 타고 괌의 정취를 느끼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사항을 고려하여 개인의 취향과 상황에 따라 렌터카 사용여부를 결정하면 될 것이다.

1) 아이를 동반하는가?

아이를 동반하는 경우 대중교통 사용은 다소 곤란할 수 있다.
유모차를 가지고 다녀야 한다던지, 멀미가 심한 아이는 오래된 트롤리를 타고 다닌다면 매우 피곤한 경우를 마주칠 수 있다.
트롤리는 매우 오래된 차량으로 운행되며, 의자가 나무로 만들어져 장기간 탑승시 진동으로 인한 통증과 멀미가 심해질 수 있다.
또한, 렌터카를 사용할 경우 아이가 카시트에서 잠을 자거나, 휴식을 취할 수 있어 여행에 있어 쓸데없는 피로를 덜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2) 식사를 (특히 저녁식사를) 어디서 할 것인가?

리조트나 호텔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경우는 다르겠지만, 유명 레스토랑을 방문하거나 야간에 요기거리라도 하려는 경우 렌터카가 없으면 곤란해 질 수 있다.
괌의 대중교통은 밤 9시를 넘으면 끊기기 때문에 간단한 장을 본다던지, 패스트푸드라도 사러 나갈 경우 시내에서 떨어진 호텔에서는 호텔 레스토랑만을 이용하거나 다음날까지 기다려야 하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

얼마나 빌릴까?


굳이 공항에서부터 렌터카를 사용하여 공항에서 반납할 필요는 없다. 
또한, 괌은 휴양지이므로 렌터카 비용에 대한 고려 없이 편하게 리조트에서 즐기기 위해서는 하루이틀 정도는 렌터카를 사용하지 않는게 마음이 편하다.
일정상 괌 남부투어나 쇼핑을 하는 날에 하루 이틀정도 렌터카를 사용하면 적당하며 생각보다 렌터카 비용이 비싸지 않으므로 전일정 렌터카를 사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어디서 예약할까?


국내 괌 정보 카페나 검색만으로 렌터카 예약이 가능하다.
예약비용이 필요하지 않은 곳이 많으며 가격은 비슷한 편이다.
닛산 큐브 기준으로 1일 50불+기본보험 10불이며 기름값은 싼편이므로 크게 고려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굳이 한국에서 예약을 하지 않더라도 극성수기가 아니라면 현지에서도 충분히 렌트할 수 있으며, 한국에서 알아간 한인업체라든지, 호텔 로비에서 현지업체나 글로벌 업체를 통해 예약을 하면 된다.

운전은 쉬울까?


괌은 국제면허증 발급 없이도 한국 면허증으로 일정기간 운전이 가능하다.
주의할 점은, 제한속도와 Stop 표시 (무조건 완전정지후 출발), 스쿨버스 승하차시 모든 차선 정지 (왕복차선)이며,
운전상 주의할 점은 유턴 정도이다.
유턴은 신호등이 없더라도 중간에 임시 구역이 마련된 곳에서 잠시 정차후 요령껏 유턴을 하면 된다.
이정도만 주의하더라도 괌에서의 운전은 한국에서의 운전보다 훨씬 쉬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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