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면또가겠지_여행, 나들이

마실캠핑장에서 데카트론 에어세컨즈 4.1 에어텐트 혼자서 피칭한 후기~

12pads 2022. 5. 29. 12:38
반응형

아이 둘을 데리고 첫번째 캠핑을 다녀왔습니다.

카니발로 차박 캠핑은 두세번 해봤지만, 텐트를 가지고 캠핑을 하는건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트렁크가 매우~ 넓기 때문에 짐에 대한 스트레스는 없었지만, 그래도 텐트를 가지고 가니 짐이 한껏 늘었습니다.

테트리스를 잘 하진 못했지만 저기에 두배 정도는 더 실을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드네요.

사실 이건 철수 전 모습입니다. 사진을 찍어가며 피칭할 여유가 없었거든요.

아이 둘을 혼자 데리고 캠핑을 가야 했기에 모든걸 혼자서 해내야만 했죠.

폴대를 사용하는 멋진 텐트들이 많지만, 에어텐트를 선택한건 모든걸 혼자 해야만 하는 상황 때문이었죠.

에어텐트 좋은 제품 많았지만 저는 스포츠/레저용품계의 이케아 데카트론에서 나온 에어세컨즈 4.1 프레시&블랙을 선택했습니다.

https://link.coupang.com/a/n3AEo

 

데카트론 에어 세컨즈 4.1 4인용 캠핑 텐트

COUPANG

www.coupang.com

 

피칭 후의 모습입니다. 사실 텐트 모양 갖추는데는 처음하는 입장에서 20분이 채 안걸렸어요.

텐트 모서리 네군데 팩다운하고 전용 에어펌프로 세군데 기둥을 세워주면 그걸로 끝.

입구와 텐트 전실에 폴대 하나씩 고정시켜줘야 하지만 그건 일도 아닙니다.

다만, 펌프질이 생각보다 많은 힘이 들어간다는 거.. 자동 에어펌프는 사용이 되지 않습니다.

압력이 상당히 필요해서 7.5 psi 까지 넣어줘야 하거든요.

 

시간이 많이 걸린건 텐트를 더 튼튼하고 멋지게 만들어 줄 추가 팩다운이었습니다.

열군데 넘게 팩다운 한 기억인데, 초보인 저에게는 거의 한시간을 잡아먹었습니다.

다음번 피칭때는 좀더 시간을 단축할 수 있겠죠?

데카트론 에어세컨즈 4.1을 선택한 두번째 이유. 일체형 이너텐트가 암막이라는 거.

캠핑장에 가면 공기가 좋아 조금만 자도 피로가 싹 풀리지만, 그래도 아이들은 늦잠을 재우고 싶더라고요. 문 닫아 놓으면 낮인지 밤인지 모릅니다.

퀸사이즈 에어 매트리스를 두어도 바닥 공간이 상당히 남습니다. 4명까지는 충분히 편하게 자겠어요.

피칭후 맥주는 진리입니다.

이상하게 캠핑장에선 아무리 맥주를 마셔도 취하지가 않더라구요.

장작을 캠핑장에서 구매해도 되지만, 쿠팡에서 참나무 장작을 사갔습니다.

좀 많다 싶었지만 2박하는 동안 열심히 불멍하다 왔습니다.

https://link.coupang.com/a/n3EhH

 

고집장작 / 사은품 행사중 / 참나무 / 캠핑용 / 참나무 장작 10KG

COUPANG

www.coupang.com

 

남들이 이렇게 쌓아 놓길래 따라해 봤습니다.

이거 그냥 깔끔하게 정리하려고 하는건가요? 잘은 모르지만 뭔가 좋아보이네요.

다이소에서 산 오천원짜리 바베큐 그릴에 목살을 구워 먹었습니다.

아직 고기 굽는 스킬은 매우 약하네요. 더 배워야 겠습니다.

화력 정말 좋아요.

 

불이 좀 사그라 들고 화로대에 플레이트를 연결해 감바스를 해먹었습니다.

장비가 조촐해서 있는걸 활용하는 편입니다.

어째 완성은 한 감바스. 스파게티 면을 삶아 먹으면 더 좋았을 텐데… 그러려면 장비가 더 필요하겠죠??

떡볶이도 해먹었습니다. 뭐 다 밀키트 입니다.

캠핑장의 밤이 오고.. 불멍은 계속됩니다.

예전에 사은품으로 받은 앵두 전구를 텐트 앞에 걸어봤는데. 많이 작은 느낌이네요.

 

 

 

이번에 방문한 캠핑장은 파주 적성에 위치한 마실캠핑장입니다.

생각보다 크지는 않은 소규모 캠핑장이었는데요, 나름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어 좋았습니다.

2 사이트당 개수대가 개별로 구비되어 있다는 점도 좋았구요.

단, 매너타임 이후에도 떠드시는 분들에 대한 관리가 잘 되지 않는 건 아쉬웠어요.

그래도 열두시 넘어가고 한시 좀 되기 전엔 다들 주무셔서 다행이었습니다.

주말에는 옆집 하마캠핑장에서 하는 불꽃놀이도 구경할 수 있어요.

날씨가 더워져서 가을 되기 전에 한번 더 캠핑을 가볼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예약도 힘들고, 더위를 이겨낼 장비를 더 살수도 없는 노릇이고.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