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면또가겠지_여행, 나들이/2012 괌 여행

1. 괌의 교통편 (1) - 괌 관광을 위한 교통체계

12pads 2021. 1. 14.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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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 관광을 위한 교통체계

1. 빨간 트롤리

괌 주요 호텔과 쇼핑센터에 위치한 레드 구아한 셔틀 버스 정류장.


우리는 웨스틴 호텔에서 머물렀기에, 2번 웨스틴 정류장과 20번 퍼시픽 플레이스 정류장에서 주로 타고 내렸다.

티켓은 5일권으로 끊었다. DFS 갤러리아 정류장이나, 마이크로네시안몰 정류장 등 주요 정류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여행 출발 전 알아본 가격보다 5달러 인상되었다.(20달러→25달러) 또한 3일권이 없어진 듯 하고, 5일권으로는 차모로 빌리지 나이트셔틀을 탈 수 없어 별도로 버스표를 구입해야 했다. 하지만, 괌에 3일 이상 머무를 것이며, 렌터카 계획이 없다면 주저없이 5일권을 구입할 것을 권한다. 버스노선을 보면 알겠지만, 중간에 환승해야 할 경우도 많고, 환승하더라도 편도 티켓값 4달러를 추가로 내야 하기에 3일 정도만 머무르더라도 5일권은 충분히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1장은 와이파이가 포함된 이용권을 구입했다. 5달러 더 내면 구입할 수 있으며(30달러) 와이파이 포함 5일권은 사전에 알아본 비용과 동일했다.
우리가 머물렀던 웨스틴 호텔에서는 객실내 와이파이가 무료가 아니었기에 와이파이 이용권을 구입했다. 하지만 별로 유용하지 않았던 것은 주요 정류장 주변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와이파이였기에 본래 목적이었던 객실내에서는 전혀 네트워크가 잡히질 않았다.

 

 

 




어쨌든, 사용방법은 뒷면에 스크래치를 긁으면 KXKX3 처럼 와이파이 패스워드가 나오는데, GUAM WIFI를 선택하여, GUAMWIFI.COM에서 이 비밀번호를 등록하고 사용하면 된다.





레드 구아한 셔틀 버스, 일명 빨간 트롤리의 노선체계는 아주 간단하다.

관광객은 주로 노란 노선을 이용해 투몬 시내를 돌아다니고, K마트 방문시 DFS갤러리아에서 초록 노선을, 주요 쇼핑몰간 이동은 빨간 노선을 이용하면 된다. 수요일 밤에 차모로 야시장을 방문하고 싶다면 별도의 왕복 표를 구입해(현재 7달러) 다녀오면 된다.
버스는 대부분 빨간색이며, 어떤 노선인지는 버스 앞에 플랭카드로 노선 색상과 목적지가 표시되어 있다.
모르겠다면, 그냥 제대로 된 버스 정류장에서 기다리기만 하면, 버스가 왔을때 버스 기사에게 행선지를 말하면 친절히 알려준다.
노란 투몬 셔틀은 8분, 초록 K마트 노선은 20분, 빨간 쇼핑몰 노선은 10분마다 도착하며, 버스별로 정차하는 정류장은 상이하다.

스캐너가 없어 사진기로 대충 찍었다. 2012년 4월부터 9월까지 적용되는 노선도이다.

 

티켓 종류별로 이용할 수 있는 버스 안내도이다. 앞서 말한것 처럼 5일권으로는 이제 차모로 야시장 셔틀을 탈 수 없다.



2. 렌터카 여부


렌터카를 이용할지 여부는 여행자의 취향에 따를 것이다. 우리는 버스만을 이용했지만, 교통이 혼잡하지 않고 주차장도 한국과 비교해서 너무나도 여유있기에 외국에서 차를 몰고 다는다는 두려움은 가질 필요 없을 듯 하다.
렌터카를 이용한다면 주로 다음과 같은 이유에서 일 것이다.

1) 섬일주 드라이브
2) 괌 프리미어 아울렛(GPO) 방문
3) 차모로 야시장 방문

이중 2) GPO 방문은 노란 투몬 셔틀을 타고 GPO까지 가본 경험상 왜 렌터카를 생각하게 되는지 알 것 같았다. 투몬 셔틀은 호텔이란 호텔은 대부분 들려 직진으로 갈 수 있는 길을 천천히 돌아가기에 성질 급한 한국사람이라면 답답해서 참지 못할 것이다. 렌터카 없이 GPO 상대적으로 빨리 가는 방법은 별도로 포스팅할 예정이다.

또한, 3) 차모로 야시장 방문 또한 렌터카를 고려하게 되는 요인이다. 어떤 후기에서는 마지막 버스를 놓쳐 택시를 타고 80달러를 지불했다는 이야기가 있어 타지에서 대중교통을 놓치는 불상사(?)가 발생할 우려가 있고, 차모로 야시장 셔틀 대기인원이 무지하게 많아 30분 넘게 기다릴 수 있다는 걱정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기인원이 많으니 바로 다음차량을 준비해 10분 정도 만에 버스에 탑승할 수 있었고, 돌아오는 버스는 여유있게 신경만 쓴다면 크게 걱정할 부분은 아닌 듯하다.

어쨌든, 2)번과 3)번을 함께하는 일정 또는 1), 2), 3)을 함께하는 일정이라면 렌터카 이용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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