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괌 여행 준비 - 예약과 비용, 환전은 얼마나
예약과 비용
패키지냐 개별여행이냐
이번 괌 여행에 있어서도 여행사 스케쥴을 참고하여 개별 예약으로 여행을 준비하였다.
괌 여행은 패키지나 자유여행이나 크게 차이가 없고, 다만 항공과 호텔 스케쥴을 따로 예약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패키지의 장점으로 들 수 있을 것이다.
다만, 가기 싫은 한국 식당을 가야 한다든지, 의무쇼핑이나 별도 팁 제공이 부담스러운 사람들은 약간의 수고를 들여서 충분히 개별여행을 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여행사 패키지 상품은 4박 5일 상품이 많았는데, 대한항공 기준으로 이경우 괌에서 보낼수 있는 시간은 3일밖에 되지 않는다. 오고가는 시간이 새벽대라 피곤하게 이동해 3일만 있다 오는 것은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 우리는 5박을 하기로 결정했다.(물론 3일이라 하더라도 관광 1일 휴양 2일의 일정이 충분히 가능하다.)
항공권은 대한항공 홈페이지에서 개별 예약을 했다. 항공권을 구입하는 루트는 개인마다 다양하게 있기 때문에 별도로 자세히 다루진 않는다. 괌으로 가는 항공편은 진에어(주간)와 대한항공(야간)이 있다. 각자의 스케쥴 및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호텔 예약은 어디서?
다음은 호텔선정과 예약인데, 언제나 그렇듯 이부분이 고민이 가장 많이 되는 부분이다. 아래 호텔 리뷰에서 이야기 한 것처럼 위치, 시설 등을 고려하여 가격적인 측면에서도 합리적이었던 웨스틴 리조트 괌을 선택했다. 웨스틴 리조트 괌을 예약하는 방법은 영문 홈페이지(한국어 홈페이지는 대행사 홈페이지인 듯 하다.)를 이용하는 방법, 대행사나 여행사 등을 통하는 방법이 있다. 영문 홈페이지의 가격이 가장 비쌌으며, 우리는 괌 전문 여행사를 통해 예약을 진행했다. 합리적인 가격의 예약을 위해서는 가격적인 측면과 부대적인 서비스 등을 꼼꼼히 비교해 보길 권한다.
다만, 여행을 다녀와서 느낀 점으로는, 가격이 다르면(큰 폭으로) 그만큼 객실 수준이나 서비스 수준이 다르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합리적인 가격에 만족할 만한 객실 수준과 서비스 였지만, 호텔 서비스에 아주 민감한 사람이라면 정식 루트를 통해 예약하는 것이 더 나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구체적으로 전문 여행사나 대행사 등을 통한 예약객실과 일본인이 사용하는 객실, 일본인을 제외한 외국인들이 사용하는 객실이 라인별로 구분되어 있는 느낌이 들었으며, 전문여행사 등에서 특정 객실들에 대하여 통으로 임차하여 이용객에게 재임차하고 있다는 느낌이 강했다. 예를 들면, 조식 뷔페나 점심 뷔페 이용시 쿠폰을 사용하는 투숙객과 객실 번호로 체크하는 투숙객이 나뉘어져 있으며, 본인의 경우에는 심지어 체크인할때 크레딧카드 오픈 또한 하지 않았다. 객실에 들어가 보니 그 이유를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었는데 룸에 미니바가 없었기에 특별히 청구를 할 것이 없었기 때문인 듯 했다.
참고로 우리는 5박에 조식 4회 중식 1회 포함, 웰컴드링크(풀사이드바 이용) 2잔 조건으로 약 94만원(1박당 165달러)으로 이용할 수 있었다.
환전은 얼마나?
환전은 2인 500달러 준비했다. 현지에서 쇼핑 등으로 카드결제 약 700달러 했는데, 가방을 산다거나 할 것이 아니라면 이정도 준비해가면 충분할 듯 하다.(성인 2인 기준)
결국 현금은 100달러 정도 남겨왔다. 마지막날 공항으로 가는 택시비는 25달러 정도(팁포함) 지급했는데 30달러, 혹은 40~50달러 정도 남겨놓고 사용하면 크게 문제 없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