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폴로 떠나는 날 아침이다.
서울은 최근 몇년사이 최고의 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가벼운 옷차림이 좀 부담스럽긴 하지만, 공항에 도착해 얼른 차를 맡기고 실내로 들어가 체크인을 하고 출국심사를 받았다.
인천공항 KAL Prestige Lounge. 간단한 요기를 마치고 싱가폴로 가는 14:20분 인천발 KE 643편을 기다렸다.
기내식은 이륙후 한번, 그리고 착륙전 간단한 샌드위치가 제공되었다.
식전 샐러드.
먹물 파스타와 스테이크. 이것 말고 불고기 덮밥과 비빔밥을 선택할 수 있었는데, 역시 기내식은 비빔밥이 진리인듯.
번개같은 입국심사와 수하물 수령 후 입국장의 토스트박스.
택시라인에 사람이 하나도 없어 금방 택시를 잡아 탈 수 있었다.
우리의 첫번쨰 숙소인 콩코드 호텔로 출발!
비씨카드 플래티넘 서비스를 받기위해 선택한 콩코드 호텔.
오차드로드 입구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은 좋지만 시설은 좀 오래되었고 주변 환경이 별로 좋지 못하다.
1박당 300달러 이하의 호텔만이 지원되어 이곳으로 밖에 할 수 없었지만,
300달러 수준에 2박을 하게 되었으니 그냥 만족하기로 했다.
콩코드 호텔의 로비.
리셉션 데스크
엘리베이터.
무료제공 서비스가 있는 룸이라서인지 4층의 스탠다드 룸을 배정하였다.
간단히 짐을 풀고 야식을 위해 호텔 근처 Cuppage Terrace를 찾았다.
지붕이 막힌 노천 형태의 레스토랑이 모여 있는 곳이다.
기내식 때문에 그다지 배가 고프지 않아 첫날을 기념하려 와인하우스를 찾아갔다.
와인컨넥션. 저렴한 와인집이다.
간단한 식사도 가능하고, 분위기도 가볍다.
로제와인으로 싱가폴에서의 첫날밤을 마무리 했다.
여행팁
1. 공항에서 오차드로드 호텔까지 30불 이내면 충분히 갈 수 있는듯 하다. 시간은 30분 이내.
Total 요금 23불 정도 나왔으며 팁 포함 25불 지불하였다.
2. 콩코드 호텔에서 오차드로드로 나가기 위해서는 로비(3층)에서 엘레베이터를 타고 내려가야 하는데, Level 2를 통해 나가야 좀더 빠르고 깔끔한 길로 나갈 수 있다.
콩코드 호텔이 위치한 건물 상가 자체가 깔끔하고 세련되지 못하기 때문에 오차드로드쪽으로 얼른 나가는 것이 현명한 듯 하다.
3. 콩코드호텔 옆에 오차드로드쪽으로 나가면 바로 조그만 호커센터가 있다. 아침 일찍, 그리고 밤 늦게까지 영업하는 가게가 있는 듯 하니 야식이나 아침식사를 이곳에서 해결하면 괜찮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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