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괌 관광을 위한 교통체계

1. 빨간 트롤리

괌 주요 호텔과 쇼핑센터에 위치한 레드 구아한 셔틀 버스 정류장.


우리는 웨스틴 호텔에서 머물렀기에, 2번 웨스틴 정류장과 20번 퍼시픽 플레이스 정류장에서 주로 타고 내렸다.

티켓은 5일권으로 끊었다. DFS 갤러리아 정류장이나, 마이크로네시안몰 정류장 등 주요 정류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여행 출발 전 알아본 가격보다 5달러 인상되었다.(20달러→25달러) 또한 3일권이 없어진 듯 하고, 5일권으로는 차모로 빌리지 나이트셔틀을 탈 수 없어 별도로 버스표를 구입해야 했다. 하지만, 괌에 3일 이상 머무를 것이며, 렌터카 계획이 없다면 주저없이 5일권을 구입할 것을 권한다. 버스노선을 보면 알겠지만, 중간에 환승해야 할 경우도 많고, 환승하더라도 편도 티켓값 4달러를 추가로 내야 하기에 3일 정도만 머무르더라도 5일권은 충분히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1장은 와이파이가 포함된 이용권을 구입했다. 5달러 더 내면 구입할 수 있으며(30달러) 와이파이 포함 5일권은 사전에 알아본 비용과 동일했다.
우리가 머물렀던 웨스틴 호텔에서는 객실내 와이파이가 무료가 아니었기에 와이파이 이용권을 구입했다. 하지만 별로 유용하지 않았던 것은 주요 정류장 주변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와이파이였기에 본래 목적이었던 객실내에서는 전혀 네트워크가 잡히질 않았다.

 

 

 




어쨌든, 사용방법은 뒷면에 스크래치를 긁으면 KXKX3 처럼 와이파이 패스워드가 나오는데, GUAM WIFI를 선택하여, GUAMWIFI.COM에서 이 비밀번호를 등록하고 사용하면 된다.





레드 구아한 셔틀 버스, 일명 빨간 트롤리의 노선체계는 아주 간단하다.

관광객은 주로 노란 노선을 이용해 투몬 시내를 돌아다니고, K마트 방문시 DFS갤러리아에서 초록 노선을, 주요 쇼핑몰간 이동은 빨간 노선을 이용하면 된다. 수요일 밤에 차모로 야시장을 방문하고 싶다면 별도의 왕복 표를 구입해(현재 7달러) 다녀오면 된다.
버스는 대부분 빨간색이며, 어떤 노선인지는 버스 앞에 플랭카드로 노선 색상과 목적지가 표시되어 있다.
모르겠다면, 그냥 제대로 된 버스 정류장에서 기다리기만 하면, 버스가 왔을때 버스 기사에게 행선지를 말하면 친절히 알려준다.
노란 투몬 셔틀은 8분, 초록 K마트 노선은 20분, 빨간 쇼핑몰 노선은 10분마다 도착하며, 버스별로 정차하는 정류장은 상이하다.

스캐너가 없어 사진기로 대충 찍었다. 2012년 4월부터 9월까지 적용되는 노선도이다.

 

티켓 종류별로 이용할 수 있는 버스 안내도이다. 앞서 말한것 처럼 5일권으로는 이제 차모로 야시장 셔틀을 탈 수 없다.



2. 렌터카 여부


렌터카를 이용할지 여부는 여행자의 취향에 따를 것이다. 우리는 버스만을 이용했지만, 교통이 혼잡하지 않고 주차장도 한국과 비교해서 너무나도 여유있기에 외국에서 차를 몰고 다는다는 두려움은 가질 필요 없을 듯 하다.
렌터카를 이용한다면 주로 다음과 같은 이유에서 일 것이다.

1) 섬일주 드라이브
2) 괌 프리미어 아울렛(GPO) 방문
3) 차모로 야시장 방문

이중 2) GPO 방문은 노란 투몬 셔틀을 타고 GPO까지 가본 경험상 왜 렌터카를 생각하게 되는지 알 것 같았다. 투몬 셔틀은 호텔이란 호텔은 대부분 들려 직진으로 갈 수 있는 길을 천천히 돌아가기에 성질 급한 한국사람이라면 답답해서 참지 못할 것이다. 렌터카 없이 GPO 상대적으로 빨리 가는 방법은 별도로 포스팅할 예정이다.

또한, 3) 차모로 야시장 방문 또한 렌터카를 고려하게 되는 요인이다. 어떤 후기에서는 마지막 버스를 놓쳐 택시를 타고 80달러를 지불했다는 이야기가 있어 타지에서 대중교통을 놓치는 불상사(?)가 발생할 우려가 있고, 차모로 야시장 셔틀 대기인원이 무지하게 많아 30분 넘게 기다릴 수 있다는 걱정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기인원이 많으니 바로 다음차량을 준비해 10분 정도 만에 버스에 탑승할 수 있었고, 돌아오는 버스는 여유있게 신경만 쓴다면 크게 걱정할 부분은 아닌 듯하다.

어쨌든, 2)번과 3)번을 함께하는 일정 또는 1), 2), 3)을 함께하는 일정이라면 렌터카 이용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반응형
반응형

괌에서 렌터카 이용은 선택이지만..

렌터카, 필요할까?


괌 여행을 준비하는 여행객들이 항공권과 호텔을 예약한 후 가장 고민을 하게되는 부분이 아마 렌터카를 사용할지 여부일 것이다.
괌은 제주도보다도 작은 섬으로 렌터카를 사용해 돌아볼 만한 곳이 그리 많은 편은 아니다.
또한 주요 호텔과 쇼핑 스팟은 트롤리 등 대중교통으로 연결이 되어 있으며, 한가롭게 트롤리를 타고 괌의 정취를 느끼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사항을 고려하여 개인의 취향과 상황에 따라 렌터카 사용여부를 결정하면 될 것이다.

1) 아이를 동반하는가?

아이를 동반하는 경우 대중교통 사용은 다소 곤란할 수 있다.
유모차를 가지고 다녀야 한다던지, 멀미가 심한 아이는 오래된 트롤리를 타고 다닌다면 매우 피곤한 경우를 마주칠 수 있다.
트롤리는 매우 오래된 차량으로 운행되며, 의자가 나무로 만들어져 장기간 탑승시 진동으로 인한 통증과 멀미가 심해질 수 있다.
또한, 렌터카를 사용할 경우 아이가 카시트에서 잠을 자거나, 휴식을 취할 수 있어 여행에 있어 쓸데없는 피로를 덜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2) 식사를 (특히 저녁식사를) 어디서 할 것인가?

리조트나 호텔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경우는 다르겠지만, 유명 레스토랑을 방문하거나 야간에 요기거리라도 하려는 경우 렌터카가 없으면 곤란해 질 수 있다.
괌의 대중교통은 밤 9시를 넘으면 끊기기 때문에 간단한 장을 본다던지, 패스트푸드라도 사러 나갈 경우 시내에서 떨어진 호텔에서는 호텔 레스토랑만을 이용하거나 다음날까지 기다려야 하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

얼마나 빌릴까?


굳이 공항에서부터 렌터카를 사용하여 공항에서 반납할 필요는 없다. 
또한, 괌은 휴양지이므로 렌터카 비용에 대한 고려 없이 편하게 리조트에서 즐기기 위해서는 하루이틀 정도는 렌터카를 사용하지 않는게 마음이 편하다.
일정상 괌 남부투어나 쇼핑을 하는 날에 하루 이틀정도 렌터카를 사용하면 적당하며 생각보다 렌터카 비용이 비싸지 않으므로 전일정 렌터카를 사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어디서 예약할까?


국내 괌 정보 카페나 검색만으로 렌터카 예약이 가능하다.
예약비용이 필요하지 않은 곳이 많으며 가격은 비슷한 편이다.
닛산 큐브 기준으로 1일 50불+기본보험 10불이며 기름값은 싼편이므로 크게 고려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굳이 한국에서 예약을 하지 않더라도 극성수기가 아니라면 현지에서도 충분히 렌트할 수 있으며, 한국에서 알아간 한인업체라든지, 호텔 로비에서 현지업체나 글로벌 업체를 통해 예약을 하면 된다.

운전은 쉬울까?


괌은 국제면허증 발급 없이도 한국 면허증으로 일정기간 운전이 가능하다.
주의할 점은, 제한속도와 Stop 표시 (무조건 완전정지후 출발), 스쿨버스 승하차시 모든 차선 정지 (왕복차선)이며,
운전상 주의할 점은 유턴 정도이다.
유턴은 신호등이 없더라도 중간에 임시 구역이 마련된 곳에서 잠시 정차후 요령껏 유턴을 하면 된다.
이정도만 주의하더라도 괌에서의 운전은 한국에서의 운전보다 훨씬 쉬울 것이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