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 never sleeps

싱가폴은 약 700km2의 작은 도시국가로 서울보다 약간 큰 규모의 도시로, 관광위주의 여행일정은 3일이면 충분하다고 한다. 여행스케쥴은 여행자의 취향, 여행기간, 예산 등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싱가폴 여행은 어떤 컨셉이든 주요 일정은 많은 부분에서 겹칠 것으로 생각된다.

우리의 이번 여행 컨셉은 언제나 그렇듯이 먹고 노는 컨셉으로, 여행책자에 소개된 모든 장소를 돌아보기보단 최대한 편안한 동선을 고려하여 상당히 루즈한 여행 스케쥴을 계획하였다.

원래 4일의 일정을 계획하고 방문하였으나, 현지에서 하루더 머무르기로 결정하였으며, 현지 상황에 따라 일정을 다소 변경하여 진행한바, 현지에서 수정된 일정을 기준으로 여행스케쥴과 그밖에 여행 팁을 몇가지 소개한다.

1. 여행 스케쥴

2. 여행 비용

여행 비용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항공권과 호텔 예약비용일 것이다. 이부분은 각자의 선호도에 따라 큰 폭으로 달라질 수 있는 부분으로, 현지에서 쇼핑을 제외한 식사 및 교통비용을 기준으로 SGD 1,000를 환전해 가 남김없이 사용하고 돌아왔다.(2인 기준) 인당 하루평균 10만원 정도 예산이면 충분할 듯 하다.

교통수단은 클락키 방문시와 비보시티에서 만다린오리엔탈로 복귀시 택시 대기선이 너무 길어 MRT를 이용한 경우를 제외하고 공항왕복까지 모두 택시를 이용하였다.

3. 싱가폴의 날씨

한국에서의 겨울이 싱가폴의 우기라는 사전 정보와, 날씨 예보에도 뇌우가 가득하여 다소 걱정하였지만, 다행히 우리가 방문하였을 때(1월 초)에는 대부분 맑은 날씨를 보였으며 하루에 한번정도 소나기 같은 폭우가 30분~1시간 정도 내렸다. 너무 덥다는 사람도 있지만 여행 내내 땀한번 흐르지 않는 쾌적한 날씨였으며, 밤에는 스카이파크에서 수영하기에는 좀 선선하게 바람이 많이 불었다. 싱가폴 방문이 이번이 처음인지라 전반적인 날씨는 잘 모르겠으나, 크게 걱정할 만한 수준은 아닌것 같다. 작은 우산 하나정도 챙겨간다면.

4. 싱가폴의 지하철

티켓 구입시 지폐가 5달러권 까지만 인식이 된다.(내가 방문한 MRT역만이 그런지도 모르겠다.) 한국 환전시 대부분 10달러 단위가 최소일것으로 생각되니 현지에서 동전이나 5달러권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또한, 티켓이 보증금이 있는 경우에는 플라스틱 카드로 발급되며, 보증금이 없는 경우에는 종이재질로 발급된다. 역마다 다른것인지 왜 그런지는 모르겠다. 보증금이 있는 경우에는 도착역에서 환급받을 수 있다.

5. 싱가폴의 택시

이미 알려진데로 차종에 따라 기본요금과 부가금액이 다르다. 하지만 단거리라면 크게 차이가 나진 않는것 같다. 싱가폴 시내가 그다지 크지 않은지라 비용대비 효용으로는 택시가 최고인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