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운 메일이 도착했다.
애드포스트 미디어 등록 승인. 나도 이제 광고를 게재할 수 있다
나의 첫 포스팅은 2008년 이었다. 아니 포스팅이라기보다 스크랩의 시작이었다고 하는 것이 맞을 것 같다.
비공개로 필요한 정보들을 스크랩 해 두는 정도였으니까.
공개 포스팅은 2010년 9월경, 개인적인 공부를 하며 정리한 내용들을 포스팅이 처음이었다.
딱히 이때도 애드포스트에 대한 생각은 없었고, 포스팅 또한 개인적인 목적이 강했다.
그렇게 드문드문 포스팅을 하다 2017년 9월 포스팅을 마지막으로 블로그는 긴 휴면기에 들어갔다.
그러다 2020년 9월 1건의 포스팅, 2021년 1월 10일 1건의 포스팅 후 급 애드포스트 승인에 대한 욕심이 생겼다.
말도 안되는 시도였다. 1월 17일, 애드포스트를 목적으로 포스팅을 시작했고, 조회수가 괜찮게 나왔다.
급 자신감에 1월 19일경 애드포스트 미디어 검수를 요청했고, 하루만에... 등록 보류ㅠㅠ
조회수가 괜찮아 승인 가능하다 생각했는데, 보류사유를 보니 블로그의 평가는 월간 자료를 기준으로 한다는 것이었다!!
1월 월간 방문자 수이다. 대부분이, 아니 전부라고 말할 수 있는 방문자들이 검색을 통해 유입된 방문자이다.
(결코 바람직하지는 않은..)
2월 1일 아침, 급 통계를 확인하러 들어갔지만, 0시가 지났다고 바로 바로 통계가 업데이트 되는 건 아닌가보다.
오전 11시, 월간 통계가 업데이트 되었다!!
2월 1일 오전 11시, 미디어 검수신청을 하였고, 2월 2일 오전 8시, 미디어 등록 승인 메일을 받았다!!
역시 빠르고 공정하신 네이버 담당자님.
애드포스트로 용돈 벌고 싶은 게 사실 제일 큰 목적이지만,
애드포스트 승인으로 포스팅에도 긍정적인 동기부여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열심히 포스팅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