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타이칸, 쿼터 받고 옵션 확정하다 -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 꼭 넣어야 할까?

얼마전 포르쉐로부터 타이칸 2월 쿼터를 배정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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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한지는 좀 되었는데, 딜러사마다 물량 배정이 다른지 다른 딜러사에서 비슷한 시기에 계약한 분들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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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늦은 쿼터를 받은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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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E휠을 하고 싶었지만, 전비나 승차감, 그리고 무엇보다 관리문제(일단 차는 사면 그냥 막타는 스타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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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20인치 타이칸 터보 에어로휠을 선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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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장 색상은 볼케이노그레이로 골랐습니다. 실버는 기존 차량에서 오랫동안 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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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차 안해도 티가 덜나는 색상이라고 하기에 바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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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노라믹 루프는 멋지긴 한데, 동승자들이 햇빛을 워낙 싫어해서 안넣는 걸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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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팅 강하게 하면 된다 하는데 틴팅 강하게 할거 그냥 차체의 루프라인을 살려서 옵션을 빼버리는게 낫겠다 싶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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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는 초크베이지에 액센트 패키지 네오딤도 넣었어요. 워낙 가성비라 왠만하면 다들 하시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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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좌석은 4+1시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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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2인승 차량을 사고 싶었지만 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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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 친구라도 픽업하려면 뒷좌석 두개론 모자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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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르도레드 색상 시트벨트로 포인트도 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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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들 고민하는 옵션중 하나가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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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냥 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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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안타면 안넣어도 된다 하지만 무엇보다 전기차는 처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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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편하게 타고 싶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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넣고 안넣고가 50km 정도 주행거리 차이 난다는데 (20인치 휠, 외부온도 20도, 에어콘 가동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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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바닥 날때까지 타고 다닐 것도 아니고 충분한 버퍼를 두고 운행하고 싶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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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 스타일 + 개인 성격에 따라 넣고 안넣고 결정하시면 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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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넣으시는 분도 많고 이른바 ‘필수옵션’이라는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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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션이라는게 말 그대로 옵션이고 구매자가 필요없다 생각하면 그만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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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는 기다림인 것 같아요. 계약부터 쿼터받고. 그러고 생산에 출고까지는 얼마나 걸릴까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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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간 제 손에 차키가 쥐어지는 날이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