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대 카니발 드디어 생산이 완료 되었습니다.
계약후 4개월 + @..
처음에는 3.5개월 정도 예상했는데
요즘 반도체수급이 말도 아니게 심각한 상환인지
요즘 계약하는 분들은 6개월 이상 걸린다 하더라고요.
기나긴 인고의 시간을 지나 출하를 앞둔 지금, 계약부터 출하예시일을 받을 때까지
그 과정을 정리해 볼게요.
시승과 계약
차를 사기 전에는 시승해 보는 것이 최고 입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기아자동차 홈페이지를 통해 가까운 드라이빙센터에 시승을 예약하여 시승을 해봤습니다.
시승방법에는 동승직원과 함께 하는 동승시승과 동승직원 없이 진행하는 셀프시승이 있어요.
코로나19 때문에 걱정이 많으신 분들은 셀프시승을 이용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동승시승을 선택했는데 운전하면서 바로바로 동승직원분께 질문을 할 수 있는 점이 좋았던 것 같아요.
사실 시승은 카니발 뿐만이 아니라 다른 경쟁차량들도 해봤어요.
현대 팰리세이드와 쉐보레 트래버스가 저의 비교 대상이었는데,
2열 릴랙션 시트가 카니발을 선택하게 된 가장 큰 이유였지요.
(물론 다른 차량들도 다 훌륭했어요.)
계약은 가까운 기아차 대리점에서 진행했습니다.
여러 카마스터분을과 상담하고 그중 가장 합리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주시는 분과 계약했어요.
꼭 집 근처에 있는 대리점에서 계약하는게 좋으냐? 고 물으신다면
굳이 그럴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저같은 경우는 얼굴 보고 계약하는 것이 안심이 되고 제공해 주시기로 한 서비스가 제 기준에서 만족스러워
집 근처를 선택했지요.
하지만 계약부터 결제까지, 굳이 대면할 일은 많이 않더라고요.
많은 비교를 하시고 마음에 드는 카마스터 분과 계약 진행하심 될 것 같습니다.
순번, 그리고 대기
차를 계약하고 나면, 그때부터는 인고의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요즘 자동차 수요가 엄청난가봐요. 특히 레저용 차량의 인기가 많은지
4세대 카니발의 대기수요도 엄청난 것 같습니다.
일단, 계약하고 나면 계약자에게 순번 이라는 것이 생깁니다.
이 순번은 “같은 트림, 같은 색상, 같은 옵션”을 선택한 계약자들 간의 순번이라 보시면 되는데요,
전체 계약자의 순번 이런게 아니라는 말입니다.
만일 저의 순번이 1번이라 나오더라도, 저의 계약사항이 희귀한 옵션 조합이라면
계약일자순으로 앞서는 다른 순번라인의 5번 순번보다 늦은 순번으로 봐야 한다는 것이지요.
옵션 조합 상관 없는 전체의 순번은 따로 나오지 않는 것 같구요.
계약하신 카마스터 분께 요청하면 이런 화면을 보여주실 겁니다.
참고로 저는 5/12일 계약자인데, 5/13일 내장 시트 색상을 변경했어요.
그렇게 되면 변경한 날짜 기준으로 순번이 리셋된다는 사실(줄을 다시 서야 해요)
기다림에 자신 없으신 분은 처음부터 충분히 고민하고 계약하세요!
이제부턴 시간과의 싸움입니다.
지루한 기다림이 계속되는데요,
여기서 몇가지 팁을 드려볼게요.
기아앱에서 계약을 확인
대리점에서 대면으로 계약을 진행하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비대면으로 계약을 진행하시는 분들은 내가 제대로 계약한 것 맞나 하는 생각이 드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럴때는 스마트폰에 기아앱을 설치해서 확인해 보시면 좀 안심이 되실 것 같아요.
기아앱에서 내 계약내역을 확인할 수 있어요.
그런데 굳이 자주 들어가볼 필요는 없을 것 같은게,
계약일, 구입금액 말고 정보가 업데이트 되는게 없더라고요.
실제출고가 이루어질 때까지 중간중간 나의 순번이나 생산예정일을 알려주면 좋을텐데
내가 계약한건 맞구나 하는 정도만 확인할 수 있어요.
카마스터분께 너무 자주 연락해서 순번 물어보는 것도 좀 미안하더라구요 ㅋㅋ
그래도 출석체크 이벤트나 여러가지 정보를 볼 수 있으니
기아앱을 설치해 두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생산일정 보는 법
출고가 가까워질 즈음부터는 카마스터 분이 순번과 함께 생산일정을 보여주셨어요.
생산일정에는 일자별로 내 계약차량과 동일한 색상/옵션의 차량이 몇대 생산될 예정인지 나와있는 일정표 인데요,
이렇게 생겼습니다.
맨 위에 있는 색상/옵션 기준으로9월 8일에 3대 생산,
9/10~9/16일까지 1대 생산할 계획이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그렇다면 9/10일까지는 순번 3번까지는 생산이 되는거다 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그래도 요즘같은 때에는 더 늦어지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반도체 수급이라던지…)
오른쪽 출하예시일에 빨간 글씨 보이시죠? 저게 뜨는 순간 얼마나 기쁘던지 ㅋㅋ
출하예시일은 생산이 완료되어서 출고가 될 수 있는 상태를 말하는 것 같아요.
공장 주차장에서 탁송차량 배정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 뭐 이런거 아닐까 하는데 ㅎㅎ
자, 이때부터는 슬슬 결제 준비를 들어가야 할 타이밍 인 듯 합니다.
결제 이야기는 별도로 써보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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