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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때문에 난리다.

민족의 대명절 설날에 보고싶은 가족을 만나는 것도 최대한 자제해야 겠지만 피치못할 사정으로 귀향을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지금은 모두가 서로를 보고 싶은 마음을 잠시 접어두고 거리두기를 해야 할 때.

한국철도 코레일도 정부의 방역지침을 따라 모든 열차의 좌석을 창측좌석만 판매하여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다.

그런데 문득, 의문이 들었다.

 

아이를 데리고 열차를 타려면 어떻게 해야 하지?

아이와 동반해 열차를 타려는 여행객이라면 한번쯤 고민해 봤을 문제이다.

만 6세 이상이라 하더라도, 저학년인 아이가 혼자서 2~3시간을 얌전히 앉아서 갈 수 있을까?

행여나 앞좌석에 민폐를 끼치는걸 막으려면 옆에 붙어 있어야 하는데 혼자 앉혀야 하는걸까?

가족이면 옆에 앉아서 갈 수 있지 않을까?

코레일 고객센터에 문의해봤다.

아쉽게도, 만 6세 이상이라면 예외 없이 창측좌석을 구매해 그곳에만 앉아야 한다고 한다.

그렇다면 내 아이가 창측좌석에 혼자 앉게 되었는데 다른 사람이 내측좌석을 구매해 앉게 되는 경우는 없을까?

고객센터 상담사님에 따르면 내측좌석은 판매하지 않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앉을 수 없다고 한다.

그나마 다행이다.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1,000명을 넘어서더니 이제 좀 소강상태를 보이는 것 같다.

하지만 아직 방심할 단계는 아니고 정부의 방역지침을 잘 따라야 함은 물론 국민 개개인이 스스로 방역주체라 생각하고

다시한번 고민하고 다시한번 조심하는 자세가 필요한 것 같다.

코레일의 이러한 방역지침 또한 우리 모두가 함께 이해하고 따라야 할 당연한 조치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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