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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에서의 둘째날 아침, 괌 프리미어 아울렛을 방문하기 위해 거리로 나섰다.


웨스틴 리조트 괌 바로 앞의 트롤리 정류장. 이곳에서 투몬 셔틀을 탑승하면 된다.

 

트롤리를 타고 이동중.

DFS갤러리아에서 많은 사람들이 내리고..

 


한적한 투몬 호텔가를 지나..


언더워터월드..

 


다크초코렛 바나나가 맛있는 고디바..

 


샌드캐슬을 지나..

 


우릴 포함에 몇명 태우지 않고 버스는 하염없이 천천히 달린다..


돌고 돌아 괌 프리미어 아울렛에 도착!


가장 먼저 ROSS에 들렸다. 이른 아침인데도 우리보다 일찍 온 사람들이 많다.


나인웨스트. 두개사면 둘중 저렴한 한개의 상품이 50% 할인.

 

점심식사는 또다시 중국식으로..


쇼핑을 마치고 투몬으로 돌아와 간식으로 맥도날드에서 맥바이트를 사먹음.


한국엔 없는데 그냥 치킨맛.


오후에는 차모로 빌리지 나이트셔틀을 타고 차모로 빌리지 야시장에 찾아갔다.
여기는 유명한 크리스 BBQ. 비슷한 가게들이 많지만 유독 이곳에 사람이 많다.

 


열심히 주문을 받는 직원들. 일주일에 수요일밤 하루만 일해도 먹고 살 것 같다.


사이드 두개와 3개의 메인을 고르면 된다. 9달러(8.5달러에서 0.5달러 올랐다.)


따로 먹는 장소가 없어 알아서 아무데나 앉아서 먹어야 한다.
어쨌든 맛은 괜찮다.


차모로 야시장에서는 먹을거리 외에도 이런 저런 기념품을 판다.
그다지 살만한 건 없는 듯.


입구에서 가까운 홀에서는 현지인들과 관광객들이 밴드의 음악에 맞춰 사교댄스를 추고 있다.


들어왔던 곳으로 나가면 왼쪽에는 DFS갤러리아행, 오른쪽에는 괌 프리미어 아울렛행 버스 대기줄이 있다. 돌아가는 버스는 시간만 잘 챙기면 많이 기다리지 않고 여유롭게 탈 수 있다.

차모로 빌리지 야시장, 기대했던 것보다는 화려하지 않았지만 안가면 섭섭한, 여행일정이 수요일이 포함되어 있다면 꼭 방문해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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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으로 가는 KE111편,

탑승게이트는 라운지 바로 옆에 있어 편리했다.

(진에어 탑승시 한국에서나, 현지 공항에서나 셔틀과 버스로 터미널을 이동해야 했던 불편한 기억과 너무나도 대조된다.)

 

 

성수기를 피해 여행을 가면 쓸데없이 북적거리지 않아 좋다.

 

 

이륙 후 안전벨트 사인이 풀린 뒤 바로 식사가 준비되었다.

 

 

 

에피타이저.

 

 

모짜렐라 치즈 샐러드 ㅠㅠ

 

 

아스파라거스 크림스프.

 

 

스테이크는 호텔 결혼식장에서 나오는 것처럼 먼저 한번 쪄서 살짝 익혀서 나온다. 미디움으로 주문했는데 그냥 웰던같다. 통조림 느낌.

 

 

음식 뺏어먹기.

 

 

미드 감상. 다시보는 브이.

 

 

다들 잠든 조용한 호텔로비.

 

 

우리의 숙소는 웨스틴 괌 리조트. 룸 출입카드와 조식쿠폰, 중식쿠폰, 웰컴드링크 쿠폰 등이 담긴 봉투가 미리 준비되어 있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호텔 방에 들어오니 1시 50분이 채 안되었다.

 

 

룸컨디션은 생각보다 깔끔해 만족스러웠다.

 

 

단잠을 마치고 테라스로 나가 바라본 괌의 첫 인상.

투명한 바다빛깔, 파란 하늘. 멀리 호텔니코가 보인다.

 

 

파샬오션뷰룸이라 정면 뷰는 이렇다.

하지만 하루종일 암막커튼을 쳐두니 그다지 중요한것 같진 않다.

 

 

테라스 오른쪽으로 바라본 풍경. 저 멀리 베이뷰 호텔 아래 바이킹.

밤 12시까지 영업한다.

 

 

아침식사를 위해 1층으로.

 

 

1층에는 레스토랑, 마사지샵과 탈의실 등이 있다.

 

 

아침식사는 뷔페식이다. 이곳에서 주는 커피는 정말 진하다.

 

 

대충...

 

 

이런 음식들..

 

 

아침식사를 마치고 수영장으로 나가보았다.

 

 

안녕, 괌!

 

 

하와이 이후 얼마만의 휴양지인가!!

 

 

예상했던 일정보다 일찍 잠에 들어 예정보다 빠르게 하루를 시작하였다.

호텔앞 작은 정원.

 

 

호텔 건너편 작은 상가 퍼시픽플레이스. ABC마트, 아웃백스테이크, 카프리초사 등이 입점해 있다.

 

 

볼것, 살것 많았던 JP슈퍼스토어.

 

 

DFS갤러리아에서 5 day pass를 구입해 빨간 트롤리를 타고 마이크로네시아몰로 이동.

 

 

처음엔 벤치모양의 의자가 특이했는데, 생각보다 불편하다.

 

 

어쨌든 마이크로네시아몰까지는 10분도 안걸려 도착.

 

 

조용해서 좋은데, 익숙한 브랜드는 많지 않다.

 

 

점심식사는 골라먹는 차이니스 푸드~

 

 

마이크로네시아몰 2층에 위치한 푸드코트

 

 

볶음밥에 사이드 2개 선택

 

 

스바로 머쉬룸 피자. 한국보다 도우도 두껍고 양이 많다. 한국 스바로피자가 더 맛있는 듯.

 

 

이건 진짜 애벌레인지..

 

 

이건 진짜 메뚜기가 맞다...(ABC스토어)

 

 

USA 실버..

 

 

쇼핑 후 짐을 두러 호텔에 다시 복귀했다.

 

 

다시 트롤리를 타고 투몬샌즈플라자로 향했다.

 

 

한산한 명품 쇼핑몰.

 

 

스콜성 폭우가 오려나보다. 오후 늦게 먹구름이 끼기 시작했다.

 

 

플라자에 위치한 고디바 까페에 들어갔다.

 

 

정말 다양한 초코렛이 있었지만..

 

 

초코렛은 먹지 못하고..

 

 

유명한 다크초코렛 바나나 음료를 시켜먹었다.

 

 

소나기가 지나간 투몬 호텔가.

 

 

저녁은 호텔앞 카프리초사에서.

 

 

베스트 메뉴라는데, 둘이 반도 못먹고 나왔다.

한국사람 넷이 먹어도 될듯한 무지막지한 양..

 

 

호텔로 들어가며..

 

 

맥주 한캔 사들고 호텔 룸으로!

 

첫날 비행여정으로 피곤해 많이 돌아다니지 못할까 걱정했지만,

예상외로 금방 호텔에 들어갈 수 있어 푹 쉴 수 있었다.

참고로, 현지 교통편은 공항 왕복은 현지 택시(공항에서 나오면 바로 탈수 있다.), 시내 이동은 트롤리 5일권(렌트를 하지 않는다면) 구입이 최선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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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과 비용

 

여행은 즐겁지만 여행의 준비는 고민의 연속이다.

패키지냐 개별여행이냐

이번 괌 여행에 있어서도 여행사 스케쥴을 참고하여 개별 예약으로 여행을 준비하였다.
괌 여행은 패키지나 자유여행이나 크게 차이가 없고, 다만 항공과 호텔 스케쥴을 따로 예약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패키지의 장점으로 들 수 있을 것이다.
다만, 가기 싫은 한국 식당을 가야 한다든지, 의무쇼핑이나 별도 팁 제공이 부담스러운 사람들은 약간의 수고를 들여서 충분히 개별여행을 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여행사 패키지 상품은 4박 5일 상품이 많았는데, 대한항공 기준으로 이경우 괌에서 보낼수 있는 시간은 3일밖에 되지 않는다. 오고가는 시간이 새벽대라 피곤하게 이동해 3일만 있다 오는 것은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 우리는 5박을 하기로 결정했다.(물론 3일이라 하더라도 관광 1일 휴양 2일의 일정이 충분히 가능하다.)

항공권은 대한항공 홈페이지에서 개별 예약을 했다. 항공권을 구입하는 루트는 개인마다 다양하게 있기 때문에 별도로 자세히 다루진 않는다. 괌으로 가는 항공편은 진에어(주간)와 대한항공(야간)이 있다. 각자의 스케쥴 및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호텔 예약은 어디서?

다음은 호텔선정과 예약인데, 언제나 그렇듯 이부분이 고민이 가장 많이 되는 부분이다. 아래 호텔 리뷰에서 이야기 한 것처럼 위치, 시설 등을 고려하여 가격적인 측면에서도 합리적이었던 웨스틴 리조트 괌을 선택했다. 웨스틴 리조트 괌을 예약하는 방법은 영문 홈페이지(한국어 홈페이지는 대행사 홈페이지인 듯 하다.)를 이용하는 방법, 대행사나 여행사 등을 통하는 방법이 있다. 영문 홈페이지의 가격이 가장 비쌌으며, 우리는 괌 전문 여행사를 통해 예약을 진행했다. 합리적인 가격의 예약을 위해서는 가격적인 측면과 부대적인 서비스 등을 꼼꼼히 비교해 보길 권한다.

다만, 여행을 다녀와서 느낀 점으로는, 가격이 다르면(큰 폭으로) 그만큼 객실 수준이나 서비스 수준이 다르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합리적인 가격에 만족할 만한 객실 수준과 서비스 였지만, 호텔 서비스에 아주 민감한 사람이라면 정식 루트를 통해 예약하는 것이 더 나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구체적으로 전문 여행사나 대행사 등을 통한 예약객실과 일본인이 사용하는 객실, 일본인을 제외한 외국인들이 사용하는 객실이 라인별로 구분되어 있는 느낌이 들었으며, 전문여행사 등에서 특정 객실들에 대하여 통으로 임차하여 이용객에게 재임차하고 있다는 느낌이 강했다. 예를 들면, 조식 뷔페나 점심 뷔페 이용시 쿠폰을 사용하는 투숙객과 객실 번호로 체크하는 투숙객이 나뉘어져 있으며, 본인의 경우에는 심지어 체크인할때 크레딧카드 오픈 또한 하지 않았다. 객실에 들어가 보니 그 이유를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었는데 룸에 미니바가 없었기에 특별히 청구를 할 것이 없었기 때문인 듯 했다.

참고로 우리는 5박에 조식 4회 중식 1회 포함, 웰컴드링크(풀사이드바 이용) 2잔 조건으로 약 94만원(1박당 165달러)으로 이용할 수 있었다.

환전은 얼마나?

환전은 2인 500달러 준비했다. 현지에서 쇼핑 등으로 카드결제 약 700달러 했는데, 가방을 산다거나 할 것이 아니라면 이정도 준비해가면 충분할 듯 하다.(성인 2인 기준)
결국 현금은 100달러 정도 남겨왔다. 마지막날 공항으로 가는 택시비는 25달러 정도(팁포함) 지급했는데 30달러, 혹은 40~50달러 정도 남겨놓고 사용하면 크게 문제 없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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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틴 리조트 괌

 

괌 휴양의 중심지 투몬베이에는 많은 호텔들이 위치해 있으며, 그중 귀에 익숙한 주요 호텔들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Google Map

 

왼쪽부터 힐튼 괌 리조트 앤 스파, PIC 워터파크, 괌메리어트 리조트 앤 스파, 피에스타 리조트 괌, 하얏트 리젠시 괌, 아웃리거 괌 리조트, 웨스틴 리조트 괌, 호텔 니코 괌.

 

우리는 웨스틴 리조트에서 머물렀기 때문에 다른 호텔이 어떤지에 대해서는 평을 할 수가 없다. 하지만 괌에서 호텔을 선택할때 참고가 될 만한 사항을 몇가지 적어보고자 한다.

 

1) 쇼핑을 편하게 즐기고 싶다면 힐튼, PIC, 메리어트는 일단 제외하라.

    (한가롭게 휴양을 즐기고 싶다면 힐튼 등에 머무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2) 레스토랑이나 상점가는 하얏트부터 웨스틴까지 집중되어 있다.

3) 호텔 니코는 투몬베이 끝자락에 있어 한산하다. 시내에 나가기 위해선 트롤리나 택시 이용이 필수다.

4) DFS에서 웨스틴 리조트로 가는 길은 약간 언덕이 져 있다. 괌의 더운 날씨를 감안한다면 트롤리 정액권을 이용해 부담없이 이용하는 것이 좋다.

 

어쨌든, 우리는 익숙하고 시설도 무난한, 또한 너무 북적거리지 않는 웨스틴 괌 리조트로 호텔을 결정했다. 대한항공 일정으로 이용할 경우 도착하는날, 떠나는 날 모두 새벽 비행기를 이용하기 때문에, 4일 낮을 보냈지만 숙박은 5박을 예약했다. 이렇게 예약을 해야 마지막 떠나는 날 무리없이 호텔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어쨌든, 우리의 5박을 책임진 웨스틴 리조트 괌에 대한 정보는 다음과 같다.

 

 

넓고 쾌적한 웨스틴 리조트 괌의 로비의 모습. 로비에서는 와이파이가 무료이다.

 

 

우리가 머무른 룸은 일반객실이었는데, 퀸사이즈 베드 2개가 배치되어 있다. 가족단위 여행객이 많은 듯 하다.

 

 

TV는 다행히도 CRT가 아니였다. 국내방송은 YTN과 KBS월드가 나온다.

 

 

 

욕실도 생각보다 깔끔하고 괜찮았다.

 

 

파샬 오션뷰는 테라스에 나가 좌측을 바라봐야 나타나는 이런 뷰다. 어짜피 햇살이 뜨거워 낮에는 커텐을 치고 있으니 뷰를 볼일은 그다지 많지 않았다.

 

 

조식과 중식 뷔페를 이용하였던 호텔내 레스토랑 taste.

 

 

 

레스토랑은 매우 깔끔하고 모던한 분위기이다.

 

 

 

조식은 대충 이렇게 나온다. 생각보다 다양하고 괜찮았다.

 

 

점심 뷔페는 좀더 다양한 음식이 제공된다.

 

 

 

해산물과 고기류를 주면 즉석에서 철판구이 요리를 만들어 준다.

 

 

배가 불러서 이정도만..

 

 

웨스틴 리조트 괌의 수영장.

 

 

풀사이드 바와 선베드.

 

 

바다와 바로 연결되어 있어 편리하다.

 

 

수영은 오후 7시까지만 즐길수 있다. 이렇게 멋진 야경을 두고 수영을 즐길 수 없다는 건 정말 아쉬운 일이다.


호텔 시설에 대한 만족도는 높았다. 다만, 객실이 너무 많아서인지 오후 3시가 넘어서도 하우스키핑이 되어 있지 않았던 날이 많았으며, 근처 베이뷰 호텔 옆에 월미도 같은 놀이시설이 있는데 이곳에서 저녁무렵부터 밤 12시까지 음악을 아주 크게 틀어 놓아 예민한 사람이라면 신경에 거슬릴 수도 있다는 점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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