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 never sleeps

연말정산이 끝나서 한숨 돌리고 있을 당신,

얼른 코로나가 끝나서 자유롭게 여행을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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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라!

고 하기엔, 아직 끝나지 않은 연말정산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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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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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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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료 정산은 4월에 이루어 지는데 일단 그 이유를 알면 건보료 정산이 왜 이루어 지는 지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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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쓸어 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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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받는 연봉은 1년 열두달 동일하지만은 않다. 연봉인상, 상여금, 성과급 등 들쑥날쑥하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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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당신이 1년동안 받은 보수의 총액을 보통 익년도 3월까지 건강보험공단이 신고를 받고 4월에 연말정산 보험료를 부과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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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2020년 한해동안 건보료를 꼬박꼬박 내왔지만, 들쑥날쑥한 당신의 연봉을 1년치 합산해 건강보험요율을 곱해 당신이 냈어야할 건강보험료를 산출하고, 이를 덜 내었으면 내라고 하는 것이다.(보통은 낸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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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건강보험료 연말정산을 하면 당신은 얼마나 내야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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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총액 X 건강보험요율 / 2 - 당신이 1년 동안 낸 건강보험료

정산을 한다는 건 냈어야 할 것을 낸다는 의미이다. 그런데 느닷없이 /2는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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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회사와 당신이 건강보험료를 반반씩 나눠 내기 때문이다.(이건 왠지 고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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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도에는 보험요율이 6.86%로 올라간다.

내 월급은 그대로인데, 보험료는 왜자꾸 오르기만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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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보험요율은 6.67%였다.(2.8%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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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건강보험료 연말정산시는 어떤 요율을 적용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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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보수총액에 대해 정산하는 것이니, 당연히 2020년 보험요율인 6.67%를 적용하면 된다.

세액공제는 말 그대로 산출된 세액에서 세액공제액을 차감해주는, 급여 생활자에게 있어 가뭄에 단비와 같은 혜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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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정산을 실시하는 근로소득자가 부양가족으로 자녀가 등제 되어 있다면 기본적으로 인당 15만원의 세액공제가 적용되고, 3명 이상인 경우 3명부터 인당 30만원씩 세액공제를 해주기 때문에 정부의 다자녀 장려 정책을 다분히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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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2020년에 출산한 자녀가 있다면 출산입양 자녀세액공제로 첫째인 경우 30만원, 둘째인 경우 50만원, 셋째 또는 그 이상의 경우 70만원의 세액공제가 이루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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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말입니다.

자녀의 나이에 따라 자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지 없는지가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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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7세 이상의 자녀에 대해서만 자녀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즉, 만 6세 이하의 자녀는 자녀세액공제를 받을 수 없다.

이게 무슨말인가.

만 6세 이하 자녀는 사람도 아니란 말입니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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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말하면, 만 6세는 자녀세액공제를 받을 수 없고, 만 7세는 자녀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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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 이야기지만, 나이는 2020년도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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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가 2명 있는 경우 첫째가 만 7세, 둘째가 만 6세라면 첫째는 15만원을 세액공제 받을 수 있지만 둘째는 세액공제를 받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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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하더라도 자녀를 기본공제를 받기 위한 부양가족으로 등록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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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도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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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도대체 왜 6세 이하 자녀는 세액공제는 받지 못하는데 부양가족 등록은 할수 있는 것일까?

아동수당을 지급받았으니 이중 혜택은 없어야 하지 않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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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 이하의 자녀를 둔 부모라면 월 10만원의 아동수당이 통장에 입금되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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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으로 치면 120만원인데, 세액공제 15만원과 비교하면... 당연히 아동수당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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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부양가족으로서 기본공제를 받는 것과 세액공제는 별개의 문제로 오히려 세액공제와 아동수당이 중복혜택을 막기 위해 나이를 기준으로 차별을 두는 것으로 생각된다.

#교육비 지출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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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은 쥐꼬리 만큼 오르는데, 아이들은 커갈수록 돈 쓸일은 많아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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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는 오른듯 안오른듯 하지만 #집값 #전세값 모두 올라 살림살이는 더욱 팍팍 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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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정산 시즌, 그래도 각종 #소득공제 항목과 #세액공제 항목으로 절세하는 재미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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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좀 돌려받나 하는 기대감으로 항상 엑셀을 두들겨 보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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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비 세액공제는 얼마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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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제대상이 된다면, 교육비 세액공제는 15%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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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공제 대상 교육비의 15%가 세금에서 공제된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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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공제가 아닌 세액공제율이기 때문에 상당히 파급력(?) 있는 항목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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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제대상 교육비는 얼마나 인정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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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한 투자는 전액 다,

초중고생은 연 300만원,

대학생은 연 9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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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한 투자를 일년에 얼마나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나라에서 나를 엄청 아끼나 보다.

(어짜피 돈 버느라 교육받을 시간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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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양가족의 경우,부모님을 제외한 자녀만 교육비 세액공제가 가능하고, 부모님의 경우라도 장애인에 해당되시고 장애 재활을 위한 특수교육비를 지출한 경우에만 세액공제가 가능하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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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초등학생 학원비는 공제 대상이 될까?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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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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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학교 교육비는 인정되지만 사교육에 해당하는 학원비는 사교육을 장려하지 않는 국민감정상 공제대상으로 인정 안하나 보다.(취학전 아동의 경우는 학원비가 공제 된다. 초딩이 되면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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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정산 시즌이다. 이미 주사위는 던져졌고 지나간 2020년은 되돌릴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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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내 피같은 세금 한푼이라도 돌려받으려면(혹은 필자처럼 한푼이라도 덜 내려면) #공제항목 하나라도 빠짐없이 챙겨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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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란 모름지기 소비의 동물인 것을, 돈 쓰면서 이건 나중에 공제받을거야 하는 멍청한 #자기합리화로 한해를 또 보내버렸다면 이제와서 할 수 있는건 정확한 계산과 공제항목 하나라도 더 챙겨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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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양가족이 있다면 반드시 추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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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 말이지만, 부양가족이 한명이라도 더 있다면 기본공제 뿐만이 아니라 부양가족의 보험료나 신용카드 사용액 또한 나의 연말정산에 공제항목으로 추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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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등의 소득공제 한도가 딱히 크지는 않지만 한푼이라도 세금을 줄이고자 하는 불굴의 의지로 신용카드 등 소득공제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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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많이 복잡해졌다

많이, 그것도 아주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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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창궐로 인해 온 국민이 고통에 시달리고 있고, 소비를 진작시켜 아사 직전의 경제를 살려보고자 올해 신용카드 등의 소득공제는 특정월별로 공제율을 달리 가져가고 한도도 달리 가져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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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부터 7월까지는 무려 80%를 공제해 준다.

출처 : 국세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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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보라. 80%라니. 전에 없고 앞으로도 없을 법한 #역대급 공제율이다. 그러면 신용카드 등 사용액은 전부 공제 대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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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급여의 25% 넘는 금액만 공제대상이다. 그것도 공제한도가 있다.

예를 들어 내 급여가 1억이라면 2,500만원을 넘게 신용카드 등을 사용하였다면 공제 대상이다. 내가 2,499만원을 사용하였다면 공제받을것이 하나 없는 것이고

5,000만원을 사용했다면 2,500만원을 기준으로 공제액을 계산하면 된다.

#신용카드, #체크카드, #현금영수증 섞어 썼다고? 공제율 낮은 수단이 밑밥으로 깔리니 그냥 나한테 유리하게 계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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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제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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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15%, 체크카드/직불카드/현금영수증 30%이나 3월 사용액은 그 두배인 30%, 60%이고 상황이 더 심각해진 4월에서 7월은 결제수단 상관없이 80%의 역대급 공제율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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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의 예에서 내가 5,000만원 중 3,000만원을 기본 공제율 적용월에 신용카드를 사용했고 4월에서 7월 2,000만원을 사용했다고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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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3,000만원-2,500만원(총급여의 25%)=500만원에 대해서 15%,

2,000만원에 대해서 80% 해서 1,675만원(500만원X15%+2,000만원X80%) 공제될 것 같지만,

나라가 그렇게 호락호락 하지는 않다.

아까 공제한도가 있다고 했다.(더러운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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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제한도는 2020년도에 한해 찔끔 올려줘서 총급여 1억원인 경우 280만원을 한도로 공제 받는다.(280만원과 1,675만원의 갭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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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내가 돌려받거나 덜내게 될 세금은 280만원X나의 소득세율 정도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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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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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소득공제 받겠다고 핑계대지 말고 사고 싶은건 그냥 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