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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는 기다림이다..

계약하고 쿼터 받는데도 수개월,

쿼터 받고 생산하는데도 수개월.

이제는 배에 실려 운송되는데에도 수개월이다.

물론, 운송이 완료되더라도 언제 받을지는 모른다는건 안비밀.

기다리다 지치면 그만 기다릴법도 하지만,

나와 같은 많은 계약자들은 굳이 현재 차량의 상태에 대해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받기를 원한다.

내 차가 해상운송단계에 있다면, 현재 어느 바다위에 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있어 이를 소개한다.

별거 아니다. Find Ship 이라는 무료 앱이다.

물론 민망한 광고가 뜨기도 하지만

지금 내 차가 어느 정도 와 있구나, 언제쯤이면 평택항에 도착하겠구나 하는

희망회로를 돌릴 수 있기에 기다림의 시간을 약간이나마 달래주는 유용한 앱이다.

앱을 설치하고 나면 그냥 검색창에 내 차가 실려있는 배이름을 치면 된다.

여기서 주의점, 대문자로 쳐야 검색이 되더라…(왜?)

배이름은 어떻게 아냐구?

딜러한테 물어보면 된다…

내 차가 실려있는 배는 MORNING PILOT 이다..

그래서 내배내차는 어디?

싱가포르 인근 해역에서 방황하고 있다.

 

독일에서 출발해 어딘가를 거쳐 싱가포르까지 왔으면…

한 이주 안에는 평택항에 도착하겠지?(라는 희망회로를 그려본다..)

현재 방향과 속도도 표시되니 심심할때마다 한번씩 확인해 보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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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의문의 배송문자..

엥?! 난 조립카 주문한 적 없는데??

Waiting For Delivery라고 뜬금없는 영어에

이건 필히 피싱일거라고 의심했다…

우리집에 조립카가 도착했다아..

애들이 장난감 시킨건가 의심했지만,

Waiting for delivery 2021

Porche 356

포르쉐에서 보낸 작은 선물이었다.

(아싸 공짜다!!!..?)

 

간단한 편지와 함께 ‘조립카’가 들어 있다.

여지껏 생산한 포르쉐 중 70% 이상이 도로위를 달리고 있다는데 이거 진실??

구성은 정말 간단

작은 드라이버도 들어 있어 따로 공구가 필요하진 않다. 이런 세심한 배려는 좋아.

먼저 운전석부터 조립해보자.

그냥 하나하나 홈에 끼우면 된다.

운전석 완성! 레드시트가 멋지네요ㅋㅋ

그다음은 섀시에 의자를 결합하면 된다.

그다음은 외장 바디를 준비해서..

위에 얹어주고 아직 고정이 되지 않았기에 조심조심 뒤집어준다.

배기와 고정장치를 준비해서,

딸깍 끼워주고 나사와 드라이버를 준비한다.

나사는 두군데만 조여주면 된다.

포르쉐 356 미니카 완성!!

집에 미니카가 여러대 있는데, 이건 퀄리티가 괜찮은 편에 속한다. 비록 메이드인차이나이긴 하지만..

포르쉐 356/1은 1948년 만들어진 로드스터라는데, 알루미늄 바디와 35마력의 박서엔진을 탑재하고 시속 135km/h까지 달릴 수 있는 포르쉐의 시작을 알린 기념비적인 차량이라고 한다.

차가 너무 예뻐서 나도 하나만… 그런데 비오면 답이 없구나 우산쓰고 타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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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리에 위치한 세계광물보석박물관을 다녀왔습니다.

주차는 4번 게이트 쪽에 하시면 좋구요, 조금만 걸어가다보면 특이하게 생긴 건물이 하나 나타납니다.

1층 매표소 입구입니다.

10시부터 6시까지가 운영시간입니다. 많은 박물관들처럼 월요일엔 쉬구요,

 

다양한 광물과 보석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관장님이 유관업종에서 종사하셨던 분이라 그런지 설명도 자세하고 유익합니다.

보석류도 많아 여자아이들도 좋아할 듯 합니다.

자수정은 우리나라에서도 채굴되었는데 이제 고갈되어서 모두 폐광되었다 하네요. 아쉽습니다.

시청각자료를 감상할 수 있는 공간도 있고요.

관람을 마치면 나가는 문을 통해 1층으로 이동합니니다.

1층에는 보석팔찌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과,

보석류를 구입할 수 있는 숍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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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포르쉐로부터 타이칸 2월 쿼터를 배정 받았습니다.

계약한지는 좀 되었는데, 딜러사마다 물량 배정이 다른지 다른 딜러사에서 비슷한 시기에 계약한 분들보다

좀 늦은 쿼터를 받은것 같아요..

미션 E휠을 하고 싶었지만, 전비나 승차감, 그리고 무엇보다 관리문제(일단 차는 사면 그냥 막타는 스타일…)로

적당한 20인치 타이칸 터보 에어로휠을 선택했습니다.

외장 색상은 볼케이노그레이로 골랐습니다. 실버는 기존 차량에서 오랫동안 탔고..

세차 안해도 티가 덜나는 색상이라고 하기에 바로 확정.

파노라믹 루프는 멋지긴 한데, 동승자들이 햇빛을 워낙 싫어해서 안넣는 걸로 했어요.

틴팅 강하게 하면 된다 하는데 틴팅 강하게 할거 그냥 차체의 루프라인을 살려서 옵션을 빼버리는게 낫겠다 싶더라고요.

실내는 초크베이지에 액센트 패키지 네오딤도 넣었어요. 워낙 가성비라 왠만하면 다들 하시는 듯.

뒷좌석은 4+1시트로.

사실 2인승 차량을 사고 싶었지만 현실은..

애들 친구라도 픽업하려면 뒷좌석 두개론 모자라지요.

보르도레드 색상 시트벨트로 포인트도 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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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들 고민하는 옵션중 하나가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인데,

저는 그냥 넣었습니다.

장거리 안타면 안넣어도 된다 하지만 무엇보다 전기차는 처음이라

마음 편하게 타고 싶었거든요.

넣고 안넣고가 50km 정도 주행거리 차이 난다는데 (20인치 휠, 외부온도 20도, 에어콘 가동 기준)

전기 바닥 날때까지 타고 다닐 것도 아니고 충분한 버퍼를 두고 운행하고 싶어서요.

주행 스타일 + 개인 성격에 따라 넣고 안넣고 결정하시면 될것 같아요.

안넣으시는 분도 많고 이른바 ‘필수옵션’이라는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옵션이라는게 말 그대로 옵션이고 구매자가 필요없다 생각하면 그만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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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는 기다림인 것 같아요. 계약부터 쿼터받고. 그러고 생산에 출고까지는 얼마나 걸릴까요?ㅋ

언젠간 제 손에 차키가 쥐어지는 날이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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