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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인생 첫 전기차 충전을 경험해 보았습니다!

차량을 받은지 2주가 넘었는데 이제서야 충전이라니요!!

주말에만 운행하다보니 충전 기회가 쉽게 찾아오지 않더군요.

어쨌든, 타이칸 첫 충전기, 특히 출고때 받은 포르쉐에서 제공한 충전카드로 로밍 충전한 충전기를 정리해 보려 합니다.

일단 아파트에 설치된 에버온 충전기 앞에 차를 예쁘게 대어 봅니다..

지하에 한전 KEPCO 충전기도 설치되어 있지만, 케이블 길이가 짧아 전면주차를 해야 하더군요.

나의 타이칸 앞범퍼는 소중하니까 케이블 길이가 긴 에버온 충전기 앞에 후진주차를 해 보았습니다.

충전 단말기 입니다. 충전 시작 버튼을 가볍게 터치~!

여기서 잠깐 고민했습니다. 케이블 타입(C 타입)을 선택했습니다.

 

가득 충전 고고!!

포르쉐 멤버쉽 카드를 사용하기 위해 로밍회원을 선택해 줍니다.

포르쉐 멤버쉽카드를 화면 아래 원안에 띡! 하고 대어 줍니다.

단말기에 연결된 케이블을 충전구에 잘 연결해 줍니다.

제대로 되었으면 ‘충전이 진행중입니다’라는 메세지를 보실 수 있어요.

충전선을 잘 정리해 주고 집으로 들어갑니다.

다음날 아침 어느정도 충전 된 것을 확인하고 충전기를 분리하러 내려갔습니다.

충전을 중지하려면 충전 중지를 눌러주세요.

케이블을 분리하라는 메세지를 확인합니다.

빨간불에 분리하심 안되구요, 버튼을 누르고 하얀불이 들어왔을 때 손잡이 버튼을 움켜쥐고 쓱! 빼줍니다.

대영채비 어플에 들어가 보면 포인트 사용 내역을 확인할 수 있어요!

이정도면 1년은 전기료 내지 않고 운행할 수 있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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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만의 매력이 있지만

타이칸을 선택한 중요한 이유는

고급스런 승차감에 더해

가솔린 차량과의 이질감이 거의 없다는 점이었죠.

출고 이후 많은 주행을 하지 못했지만

첫 운행부터 지금까지 줄곧 회생제동은 끄고 다니죠.

앞으로도 그럴거구요.

오늘 생애 첫 충전에 들어가기 전,

주행가능거리를 계산해 보았습니다.

247km를 운행했군요.

운행하면서 딱히 배터리 잔량을 신경쓰진 않았습니다.

운좋게도 아파트 지하에

완속 충전시설이 잘 갖추어 있어

충전 스트레스도 없었죠.(충전을 하진 않았지만 배터리 소진 전 충전해놔야 한다는 어떤 압박감?)

 

아직 29% 남아있네요. 주행가능거리가 103km 남았다고 하니 이 기준으로는 355km(103/29%)로 계산되네요.

포르쉐 공홈에서 제 주행조건을 기준으로

349km 주행 예상된다고 나오네요.

얼추 비슷합니다.

다른 방법으로 남은 주행가능거리 103km+출고 이후 주행거리 247km=350km로 계산할 수도 있습니다.

355km vs 349km vs 350km

셋다 비슷하게 나오는데요.

일단 회생제동 이런거 안키우고

에어컨 빵빵 틀고 편하게 운전한 결과로 보면

포르쉐에서 안내하는 주행가능거리는

그냥 편하게 타는 주행가능거리라는 생각이 드네요.

먼저 타신 분들의 이야기로는 초기 셋팅 기준으로

주행가능거리가 계산되어 타면 탈수록 최적화되어

거의 사기급(?)의 주행가능거리가 나온다던데

이거 사실인지는 천천히 확인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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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칸 센터콘솔 아래 공간은 죽은 공간이죠.. 스토리지 패키지를 하지 않은 이상.

저같은 경우에는 왠만하면 스토리지 패키지를 선택하였겠지만,

스토리지 패키지 선택시 뒷좌성 중간에 필요치 않은 애매한 수납공간(오히려 수납공간은 운전석쪽에 필요한데..)이 생겨

뒷좌석 승객(주로 아이들) 이동에 불편을 주겠더라고요.

이 공간을 활용하기 위해 논슬립 패드를 구매했습니다.

이런.. 사이즈가 맞질 않는군요.

줄자로 재보고 샀는데, 간과한 것은 저 파인 부분에 끝까지 논슬립패드가 들어가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렇게 한쪽이 들리거나,

반대쪽이 들리거나..

잘못샀나 후회하던 중에..

논슬립패드를 다시 집으로 들고와 1cm 정도 칼로 잘라내었습니다.

자를 대고 세심하게…

다행히 지저분하게 잘리지 않고 쉽게 커팅이 되었습니다.

사이즈가 잘 들어맞는군요.

휴대폰을 올려봤는데 미끄러지지 않고 괜찮은 것 같습니다.

운전할 때 휴대폰을 컵홀더에 넣어뒀는데 그럴 필요가 없겠어요.

참고로, 작은 사이즈 2개 사면 자를 필요 없이 딱 맞는다고 합니다.

저는 큰 사이즈로 하나 구매했어요.

참고하세요.

https://link.coupang.com/a/pYznT

 

포르쉐 차량용 미끄럼방지 논슬립 패드 대쉬보드 휴대폰 거치대

COUPANG

www.coup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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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좋은 주차자리 두개가 비어 타이칸과 카니발을 한데 세워 보았습니다.

사실, 타이칸을 구매하게 된 데에는 카니발이, 카니발을 구매하게 된데에는 타이칸이 서로 한몫씩 했죠.

전기차, 그리고 타이칸을 꼭 타보고 싶었지만 상대적으로 좁은 뒷좌석과 전기차에 대한 불안감,

가족지향적인 카니발을 운행하고 싶지만 멋진 차에 대한 열망,

이 두가지를 모두 채우기 위해 한정된 예산에서 두가지 차량을 조합하게 되었습니다.

 

가족과의 장거리 여행, 캠핑 그리고 가끔씩 어르신이나 아이들 친구들을 태울 일 있을 때에는

주유에 대한 걱정이 없는 카니발을,

가까운 드라이브나 충전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는 여행지를 방문할 때는 타이칸을 운행할 계획이었죠.

일단 카니발은 7인승 가솔린 모델을 선택하였습니다.

디젤 특유의 진동과 소음이 덜하고,

2열 시트의 편안함은 가족 여행에 최적이라고 생각 되었죠.

그리고 국산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주행보조장치는

독3사나 포르쉐 등 수입차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훌륭했습니다.

장거리 운전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기능과 차선 보조기능,

(쓰레기 같은 포르쉐의 서라운드뷰 대비) 월등히 우월한 주차보조와 서라운드뷰는

장거리 운전에 즐거움과 편안함을 주었습니다.

4세대 카니발은 계약후 약 4개월만에 출고하였고, 예상처럼 가족들과의 좋은 추억을 많이 쌓아주었죠.

타이칸은 노멀 후륜 모델을 선택하였습니다.

운행 스타일이 딱히 달리는 스타일도 아니고

주행가능거리가 모델들 중 가장 긴 편(GTS는 노멀보다 길다고 합니다만..)이라

충전에 대한 부담이 적을 것이라 생각되었기 때문이었죠.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 옵션을 적용하였고 휠은 무난한 20인치를 선택해

주행거리를 극대화 하였으며 주중에는 차량을 별로 운행하지 않는 운행 스타일을 생각했을 때

한달에 한두번 충전해주면 전기차로서의 충전 스트레스는 별로 없을 것 같았습니다.

제가 생각하던 최적의 조합, 타이카니발(타이칸+카니발)을 완성하고 나니

왠지 모르게 뿌듯하고 든든한 기분이 드네요.

4세대 카니발 7인승 가솔린 모델은 9개월 넘게 운행하는 동안

정말 좋은 차다..라는 생각이 탈 때마다 들게하는 만족스러운 차량이었구요,

타이칸은.. 지금부터 찬찬히 즐겨봐야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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